나는 정통파 꼰대가 되어가고 있다.
사실 맘먹으면 학습까지 시키며 쉽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를 때에 그래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내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굳이 그러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이건 "불친절" 또는 "배려 없음" 으로 타인에게 인식된다.
예전에는 되게 신경 쓰였던 부분인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 나는 이미 충분히 지적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수많은 좋은 지인들이 있으며, 청소년이 아닌 바에야 본인이 배울 생각도 없이 "시간없다"는 변명을 하는 사람에게 내 시간을 쓰는 게 요즘은 좀 아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다는 언제나 내 시간을 호시탐탐 성의 있게 노리고 있어서 외면하기 괴롭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