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에서의 쪽팔림과 공부.
어제밤에 심심해서 클량에 뻘글을 썼는데 덕분에 뭔가를 다시 찾아서 재학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2247843
1. 현재의 mac os X 의 커널은 XNU 라는 놈으로 취급되며 kernel 내부의 interprocess 및 메모리 관리만 mach 에서 가져왔고 그외 driver model 과 POSIX API 는 BSD 커널에서 가져왔다.
https://en.wikipedia.org/wiki/XNU
2. 이쯤되면 XNU 는 bsd 커널의 변종이라고 봐야하며, 따라서 mac os X 는 bsd 의 계파로 봐도 무관한 수준일것 같다(저는 여태까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http://osxbook.com/book/bonus/ancient/whatismacosx/arch_xnu.html
3. 그럼 가장 순수한 mach 의 목적을 구현하고 있는건 의외로 gnu hurd 만 남아있게된다(현재 진행형 커널중에서)
https://en.wikipedia.org/wiki/GNU_Hurd
사실 이 글을 쓰게된건 slashdot 에서 gnu hurd 의 릴리즈 소식을 봤기 때문인데 관련된 소식을 찾다보니.. gnu hurd 로 구성된 배포판이 debian 외에 archhurd 라는것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으며.... 어떤 정신나간 친구가 2015년 11월에 archhurd 를 무려 5년정도만에 살리려고 하려는것도 봤네요.
https://www.gnu.org/software/hurd/index.html#index2h2
뭐 이런 내용덕분에 hurd 가 내부에서 mach 와 mig 로 구분된다는 것도 알았구요.
쪼금 쪽팔리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이 얻었습니다. 역시 쪽팔림은 잠시군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