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조차 힘든노래가 있다.
물론 가볍고 좋은노래도 엄청 많다..^.^
하지만 소리 하나씩... 그리고 가사 하나씩 심장에 박히는 노래는 흔치 않다.
덤덤하게 부르려해도 부르기 힘든 그런노래...
오늘도 그런노래를 만났다.. 언젠가 들어본적있는데..
다시 들어보고나니... 목이메여 제대로 부를 수 없는...
이런건 노래방에 혼자가서 부르기도 무리겠지...ㅎㅎㅎ
편지-김광진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