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조각은 흐려져도 지워지지는 않는다.
중학교때였는데....죽자사자 만들었었습니다.(미친거죠..-.-)
아크릴 공예라고 하지요.
미술시간에 만들었습니다만.. 아직 손에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남겨둘 수 있을줄 알았다면
좀 더 비싼 우표를 넣는것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2004년 겨울이었을겁니다.(아마도)
그때사귀던 그사람을 위해 트리를 샀었고
그사람이 군대에서 훈련을 받던중이라
내무반 사람들과 같이 켜놓으라고 보냈었습니다.
설치는 못한다고해서 반송이 되어서 왔던거지만
언젠가는 다시 켤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창고 한구석에 놓아두었었네요.
흔적을 남기고 버려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사진찍고 아침에 없애려합니다.
누군가와 웃으며 이야기할수도 없는 조각이라 이제는 머리속에서도 지워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