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정리가 대강 끝났습니다.
인생이 다 그런거기는 하지만...
몇년동안 진행하던일이 얼마전에 끝이 났습니다.
안좋은 끝이기는하지만
그래도 끝났다는데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으니
조금은 한심하기도 합니다.
만들고 키워온 회사에 햇수로 9년을 목매고 있었더군요.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그 지겨운 중,고등학교보다 오래 매달린거니깐요...
작업실 정리준비하고 보름정도가 지났습니다.
대략 버릴 서류 및 쓰레기는 다 버리고
회사를 꾸리며 나왔던 기념품(?)들도 챙겨놨습니다.
본가의 창고도 정리하고
기쁨과 회한의 물건인 encounter CD도 다 버렸습니다.
이제는 한장도 남지 않았군요..^.^;
가구회사 불러서 가구 회수 시키고
개인짐을 옮긴다음
용달로 이사만 마무리하면 될듯합니다.
이제 끝나가는거같아..
저도 제 "개인적인" 미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거같아
가슴이 두근거리기도합니다.
정리좀 끝나면 앞으로 뭐할지 천천히 생각해볼 요량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염려하고 도와주신 여러분들을 일일히 적지못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2009년 9월 9일 어느침대위에서 편하게 늦잠자고 일어난 양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