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Thinkpad and X31



 이 글은 본인이 x31에 linux한번 설치해보겠다고 삽질하다가 겪은 대단히 쑤라린 추억을 모아놓은곳으로

사실 몰라도 별 상관은 없지만 알면 편한 부분만 정리해 놓았다.



1. ibm복구영역

최강이다... 살다살다 이런놈은 처음봤다. ibm의 복구영억은 단순한 복구영역의 차원을 넘었다.

문제의 해결점부터 말하자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건 대단히 삽스러운 일이고

hitachi나 아니면 ibm에서 제공하는 도구로 하드의 캐패서티를 강제로 늘려주면 된다.

강제로 늘리는데 사용하는건 아래의 link를 click해서 다운로드 받은다음 r/w로 구워서

사용하면 쌈박하게 해결될거라 믿는다.

hitachi fw tools

hitachi feature tool

아래부분은 왜 저런일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ibm에서 제공하는 복구영역이라는게 어떤 삽스러운 기술이며

그걸 피해가는 어지간한 방법등을 설명하도록 할것이니 걍 캐패서티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이부분은 읽지말고 그냥 넘어가도 전혀 상관없다.



ibm의 복구영역은 하드디스크의 일정영역을 os가 인식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복구를 위한 data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cmos에서 바로 이 숨겨진 영역으로 들어감으로서 종전의 bios를 뛰어넘는

걍력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생각되어진다)

여튼 이러한 복구영역은 대부분의 MS-windows계열의 os에서는 40G짜리의 하드를

35G가량의 용량으로 강제로 인식시키는데 이것은 ibm과 hitachi의 관계에서 기인한다.

하드디스크 사업을 접기로 한 ibm은 hitachi에게 이 부분을 매각하게 되는데 덕분에 ibm thinkpad의

하드디스크는 상당부분 hitachi를 사용하게 된다. 여튼 이 과정에서 ibm은 hitachi에게

여러가지 기술을 같이 전수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harddisk의 capacity조절이라는

골때린 기술이다.

capacity조절은 본인도 thinkpad에서 처음 겪었던 아주 희한한 기술로 멀쩡한 하드디스크를

용량을 줄여서 os에게 인식시킴으로서 os가 복구영역을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 이는 강제적으로

복구영역을 다른 software의 접근에서 지킴으로서 win-xp의 정품이 들어있는 영역을 보존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맹점은 등장한다. ibm의 software가 이 복구영역에 심어져 있다면 이 software는

어떻게 해서 복구영역을 제어하고 접근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컴퓨터에서 주는 정보를 그대로 믿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시 하드웨어상태를 재구성하면 되는것이다.

하지만 모든 os가 ibm의 맘대로 움직여 주는것은 아니다. ms야 번들로 제공될 정도니 ibm이 시키는대로

인식하는건 당연하겠지만... redhat과 suse마저 ibm이 시킨대로 반응한다. (어찌보면 한심할노릇)

이러한 상황하에 시킨대로 안하는놈들이 있으니.. beos, openstep, 그리고 gentoo linux이다....

(....그런다고 openstep과 beos를 설치하지는 않았다..-.-)

재미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ms와 linux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사실 본인이 ibm의 system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더라면..전쟁까지 할 필요는 분명 없었을것이다...-.-;

ibm의 software에는...사실 capacity를 조절하는 기능이 들어있다. 이걸 쓰면 간단하게 끝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본인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윈도에서 35G만 잡는다는건 꿈도 꾸지 못한채

산뜻하게 gentoo로 부팅하니 잡히는 40G하드를 그대로 보고 파티션을 새로 잡로 mkfs로 파티션까지

rebuild해버린것이다... 이 결과 윈도에서는 35G하드에 40G파티션이 생기는 엽기사태로 부팅이 똑바로

안되는 결과가 일어나고.. 윈도를 먼저 잡은후에 gentoo를 잡아도 윈도랑 정보가 틀리니

올바른 부팅이 될 리가 없었다.

이래저래 알아본결과 Ibm tool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간 뒤였고..

(rebuild의 결과 몽.땅 data만 날아가는 결과가.....) 더 찾아보니 결극은 fw-tools로 capacity를

조절 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걸 구해서 할려고 했지만..훗 floppy가 없으니 별 수 있겠는가..

linux에서 el-torito로 boot iso를 만들어서 cd로 구운다음 조절하니 원래의 올바른(?) 40G의 용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fw-tool로 조절하면 되는거니 굳이 삽질 많이 하지 말고 뭔가 밀었다 생각되시는 분은

빨리 다른 살리는 방법을 포기하시고 capacity를 조절하는 방법을 택하시길 바란다.



2. gentoo & X-windows



별거 아닌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gentoo는 역시 틀렸다. 일단 x.org의 X는 설치하지 말자. 다른건

몰라도 x.org의 X-windows는 ati의 driver에는 쥐약이다. ati-driver는 물론 ati-gatos에도 반응하지

않으니 결과적으로는 무용지물이다. 게다가 처음 설치시부터 x.org를 설치한 후 gnome을 설치하고

x.org를 xfree로 버전을 내리면... gnome2.6이 미쳐서 gnome을 몽땅 다시 컴파일해야 하는

결과가 나온다.. 고로...대단히 주의를 하는것이 좋다.

별 도움은 안되리라 믿지만 ati-driver는 x31에서는 먹지 않는다..(3일전에 나온 driver도 지원 안해주더라)

다행히 kernel dri는 지원을 하는거 같았지만... 결과적으로 X에서 똑바로 안먹으니 무용지물..

ati-gatos에는 X가속은 바라지 않는것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대안이 없으니

그냥 사용하고 있다.



3. tbp & wireless lan

x31에는 센트리노라는 쌈박한 놈이 들어가있다. 이놈은 자체적으로 무선랜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데

intel은 자사 기술이 새나가는걸 싫어해서 linux용으로 driver를 만들어 주지는 않았다. 그런다고

방법이 없으면 linux가 아니다. ndiswrapper를 사용하면 ms-windows XP의 driver를 이용해서

linux에서 무선랜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ndiswrapper를 보면 driver를 설치하는건 어렵지 않으니 그건 걍 하면 될것이고...

ndiswrapper가 올바르게 올라가면 dmesg에서 wlan0가 잡히는게 보일이다. 랜카드가 인식된것을

확인하면 그다음은 다음처럼 처리한다.

1) /etc/init.d/net.etn0를 net.wlan0로 복사한다.

2) iwlist scanning으로 active point를 찾는다.

3) iwconfig wlan0 essid "active point id" 의 식으로 wlan0에 eid를 부여한다

4) /etc/init.d/net.wlan0 start 로 무선랜을 시작한다.

아마도 nespot은 linspot이라는 추가적인 module을 사용해야 될 듯 싶지만 그건 사용하고 싶은

사람의 몫으로 맏긴다..(메롱)

x31의 쌈박한 기능중에 하나가 볼륨 조절키라 할 수 있다. 이 키는 하느웨어를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것으로서 대단히 쓸만한 기능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하지만 윈도에서는 이 키를 누르면 볼륨의 크기가

눈에 보이는데 linux에서는 기본적으로는 그것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면 이 글에서

언급할 이유가 없다.

1) emerge xosd

2) emerge tpb

역시 ibm이다.. 쓰는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쌈박하게 붙는다. X의 시작후에 tpb를 실행해주면

볼륨이 조절되는게 화면에 보인다. gnome의 session mamager등에서 시작프로그램에 넣어주면

여러분의 linux사용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마치는글

x31의 linux사용은 기본적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x가속이 똑바로 먹지 않는데에는

대단한 불만이 생긴다. mplayer등으로 동영상은 보는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지만....

(원래 ati는 동영상에 강하다!) gens등의 특정 emulator를 돌리는것에서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

이 글이 아무쪼록 x31에서 linux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도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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