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RID review


1. 서문

꽤나 오래전에 unisql의 소문을 듣기"만" 하고 제대로 접할기회가 없던차에

cubrid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본인은 개인적으로는 mysql을 사용하고있고

업무적으로는 oracle을 쓰게되는일이 대부분이었기때문에 사용할일이 없었지만

금번에 nforge를 설치하면서 고심끝에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nforge는 그 자체로 postgreSQL과 더불어 두가지를 지원하는데

cubrid를 선택하게된 이유는 다음과같습니다.


1) 한글로된 질/답 가능

일단 국산DB라서 에러가 있는경우 그에 대한 대응이 한글로 가능할것이다.


2) 잘 만들어진 gui frontend

사실 postgresql의 gui frontend는 phppgadmin 정도가 아니면 모두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하여야 하는데 cubrid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큐브리드를 쓰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설치

설치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바이너리로 설치되는거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지만 main OS로 gentoo를 사용하는지라...

어차피 source공개를 하신다면 조금 더 친절한 형태의

compile guide등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 gui frontend

cubrid를 선택하게된 기본적인 이유가 gui fronend입니다. 일단 별도의

windows용 설치 installer를 제공한다는점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icon의 디자인만 바꾸면 툴 자체는 제 입장에서는 사용상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몇가지 아쉬움이 있는거같습니다.


1) login manager의 기능

password에 대한 관리라던가 서버들의 list 및 port등에 대한 정보등이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족스럽지 않나 합니다.

SQLGATE의 경우는 이러한 부분들은 상당히 잘되어있는데에 반해

cubrid는 조금 약한 부분들이 있네요.


sqlgate




물론 oracle도 toad등의 서드파티 툴등이 있지만 사실 이런것들은 vender에서 제공해주는것이

일정 수준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에서 실제 보급시 편의성등의 주요 요인지 되지않나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oracle도 요즘은 sqldeveloper를 무상으로 풀고있죠)


2) 직관적이지 못한 data browser

요즘 대부분의 툴들이 데이터조회나 사용된 create table구문의 sql등은 기본적으로 TAB인터페이스를 통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단부분의 "동작" menu를 통해야 하는거라면 편의성은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3) frontend에서 db생성은 할 수 있는데 삭제를 할 수가 없다.

이건 빨리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SQL로 이를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생성하는 interface가 직관적이었듯이 삭제하는 interface고 직관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새로 만드는 도구답게 장점도 있습니다.


cubrid


1) 접속한 서버의 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2) menu들이 그리 복잡하지 않다.

3) sql에 대한 직관적인 도움말 기능

4) 서버의 Log를 fronte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로그분석기능은 향후 데이터마이닝시에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필요한 sql sample만 들어있는 구문은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잘되어있다고 생각하며

함수에 대한 도움말도 사용가능한 수준으로 적절히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4. 바라는점

전반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데에 있어 mysql보다 크게 볼편하다던가 하는 부분은 없었지만

몇가지 아쉬운점이 남습니다.


1) 기본 id의 변경기능

역시 인터넷에 자료가 있으면 찾기 쉽겠지만... gui frontend가 있다면...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2) 설치후 디렉토리에 적응하기가 약간 힘들다

인터넷등에 추가적인 document가 있었으면 좋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3) php module설치에 대한 조금 더 명확하고 친절한 가이드

어찌어찌 설치는 했습니다만......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듯 합니다.


4) 조금 더 고급정보에 대한 문서부재

oracle의 경우는(mysql이야.. 워낙 간단하니..-.-) system 테이블에 대한 정보라던가

이런 부분들이 문서화가 많이 되어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한게 아닌가 합니다.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정보를 얻는과정에 단계가 조금 있는게 아닐까 하네요.

또한 설치후 ~/.cubrid.sh 등을 system에 등록하는데

설치과정에서 어떤부분을 어떤식으로 건드린다는 명확한 설명이

문서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5. 마침글

리뷰랍시고 쓰기는 했지만.. 사실 본인이 생각한걸 적는수준에 미치기때문에

좀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전반적으로 매뉴얼이 잘되어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을듯하네요.

mysql을 대체하는데에 있어 fieldtype대신 domain등의 용어가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java의 database framework등에서도 용어는 바뀌어가고있기때문에

그정도는 적응이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꽤나 쓸만한 데이터베이스를 생각지도 못하게 사용하게 되어서

php에서도 여러가지 테스트를 더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여튼 gui frontend를 쓸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쓸만한 DB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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